2010년 8월 7일 토요일

Day-3 노트북(2)

스티브가 평대 해변가에서 처음으로 캠핑하던 도중 일어난 일들:


따뜻한 환대. 저녁에 해변가에 도착한후 30분안에 몇몇 나이든 여자분들이 셰린에게 갔고 그녀가 첫번째 서양인 해녀라는것과 제주도 수영일주 하는 것을 알았다. 그들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마음은 참으로 진실됬다.
채씨로부터의 도움. 사진 찍고 난 후, 현미씨가 바로 와서 쉐린을 미로공원에 제우기 위해 데려갔다. 그녀는 미로공원 관계자분들 식사를 만들어주시고, 손님용 아파트 관리 및 그곳에 사는분들 관리, 또한 그곳을 깨끗이 유지해주셨다- 셰린 식사도 몇번이나 만들어주시고 그녀가 미로공원동안 3일간 묶으면서 그녀의 피부 트러블 관리등등 그녀에게 다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경찰에 의해 깨다. 그림자안에서 몇몇의 마을사람들이 보이는 와중 나는 내 별모양으로 생긴 텐트를 치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밤에 KBS촬영용으로 텐트를 치고 분해하고 집에 후다닥 달려가다보니 어제 그것을 확실히 해체해 놓아지 않았고, 완전히 뒤틀어져서 펴려고 하는게 더 힘들듯싶었다. 카약옆에 침낭을 둔 후, 내 텐트의 빗물덮개를 담요로 이용했다(아래 사진은 새벽에 찍은 것이다) 오후 9시에 바로 잠든후 나는 소란 때문에 깨었고 안경낀후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빨간불 앞에서 경찰차에 사이렌용불이 켜진 것을 봤다. 그는 평대해변가에서 백인 한명이 자는것에 쇼크를 먹은듯했지만 뭐 별다른 문제없이 그곳을 떠났다.

밤에 부딫치게 되는 뭐 그런것들. 나도 무엇이 일어났는지 확실하지 않다. 나는 꿈을 꾸던것도 아니다. 나는 내 주위에 사람들 때문에 깼다. 나는 위협받지는 않았기에 그냥 무시했다. 나는 사진플래쉬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사진찍고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지나갔고, 결국 나는 혼자 남았다. 일찍 일어나서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했고 아침 3:30반쯤에 나에게서 제일 가까운 돌위에서 나를 살피는건지 아니면 살펴보시는 할머니 한분 계셨다. 다른 할머니도 그녀의 그룹에 참석했다. 외국인에 대한 제주의 부족적 반응: 과거를 볼 수 있는 한 순간이고, 아직도 마을에서는 잘 살아있고 시행되는 그런 반응이다.

아침에 작별인사. 내가 밤에 옆에서 어떤 쓰레기 옆에서 자고있었는지 관찰한 후, 나와 셰린은 짐을 다시 쌌고 그다음 아침 6:15분에 어떤 남자가 해변가에서 소리지르면서 내려왔다. 그는 손으로 X자를 표시했고, 그의 한계적 영어론 “파도”라는말밖에 못했다. 평대 밖에서 수영하고 카약하면서 그곳은 미국에 중서부지방 옥수수들판만큼이나 평평했다.






- 스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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