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7일 목요일

Save Biyang-do for another day


나는 거짓말은 안한다. 일요일은 그닥 재밌진 안았다. 술마신 다음날 반쯤 속 뒤집어진 상태에서 제주의 고속방지 턱 때문에 계속 덜컹거리는 쉐린 차안에서 금능해안으로 가면서 한림과 비양도 사이에 있는 거친 파도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거리는 대략 1.4키로, 물은 더럽고 사나운데다 고속고기잡이배로 가득차있었다.

나는 올해 안전을 위하여 바다를 지켜줄 안전요원에게 나쁜 말을 하는 건 싫지만,  하지만 작년에 운영 미숙으로 인한 문제 때문에 바다에서 많은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경고는 해야겠군요.

협재해수욕장에서 비양도까지 우리는 수영 및 카약타고 1.2km정도 갔고 그 다음 나는 쉐린이 조류가 너무 강해서 다람쥐가 쳇바퀴에서 달리듯이 수영하고 진전이 없는걸 봤다. 우리는 거기서 마무리 지었고 쉐린은 고기잡이배가 우리를 위해 비키자 카약안으로 들어왔다. 쉐린이 파도가 일렁일때 들어오려고 했는데 이때 나는 처음으로 꼭 바다에 빠질것 같았다.

나는 삼양에 있는 집에가서 침대에 뻗었으면..이라 생각하면서 노를 저어 되돌아왔다

 오늘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
- 스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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